그렇게 오랜 시간 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벌써 짧은 가을바람 뒤에서 겨울이 시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평안하신지요? 저희는 10월로 들어서면서 창립40주년 행사와 바자 준비와 이어지는 다니엘기도회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신명기 강해를 출간하기 위해 8-9월 내내 몸과 마음이 바빴습니다. 덕분에 선교 편지도 제대로 보내 드리지 못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한국 교회와 많은 분들의 기도와 응원에 힘입어 교회창립 40주년을 은혜 가운데, 교회가 창립된 이래로 가장 아름답고 복된 모습으로 치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여전도회원들은 4년 전부터 이 행사를 위해서 매달 1천엔 씩 모아서 교회에 헌금해 주셨고, 파송교회인 한울교회를 비롯하여 장로님들과 권사님들, 그리고 청년들이 많이 오셔서 귀한 자리를 축복해 주셨고, 저희 오사카중앙교회의 선교 첫 열매인 방글라데시 선교사역으로 수고하시는 김성수 목사님과 함께 인천에서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귀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11월 2일에는 중앙성서교회의 단기선교팀이 오셔서 11월4일의 바자를 통해 함께 일본선교의 꿈을 이어갑니다. 교회가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교인들은 사랑과 섬김으로 하나가 되는 복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요한 목사님은 지난 10월17일에 사모와 함께 한국사역을 마치고 무사히 오사카에 도착하였고, 오사카중앙교회의 다음 사역자로 훈련 중이며 또한 열심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에는 GMS관서지역 정기모임을 오랜만에 오사카중앙교회에서 가졌고, 19분의 회원들과 비회원 선교사님 등 23명이 함께 모여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4년도가 저물어 가는 가운데 뒤돌아보면 많은 기도응답과 축복을 체험했습니다. 그 가운데 한 가지가 아들 목사 고요한의 결혼과 한국사역을 마치고 오사카중앙교회로 합류한 것과, 어려움 중에서도 40주년 감사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선교사를 지원해 주시는 권선제일교회의 성도님들과 원로목사님이신 이종찬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고요한 목사를 통해서 오사카중앙교회는 다음 세대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꿈을 꾸며 성장하는 그런 교회가 되어, 수많은 세대가 지나가도 그리스도의 첫 사랑을 잃지 않고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의 신앙을 이어가려고 하니 많은 기도와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다니엘 기도회를 9번째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11월만 되면 21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예배하며 부르짖으며 응답받는 이런 모습이 일본 전국에, 특히 일본인 교회에도 확산되기를 기도하며 사랑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올립니다. 샬롬. 기도제목을 올립니다. 1. 고요한 목사님 부부의 주거할 곳을 찾고 있습니다. 속히 좋은 집을 찾을 수 있도록. 2. 이번 다니엘기도회로 병자들이 치유되고, 많은 기도가 응답되어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3. 김정숙 사모가 10월초에 오른발가락 하나가 골절되어 아직도 낫지 않고 있는데, 사역에 어려움 이 없도록 속히 치료가 되기를. 4. 후미야마 미까(윤미화) 집사님의 항암치료(대장암수술)가 잘 진행되고, 그 아들 후미야마 하루끼 의 허리의 헤르니아가 속히 치료되도록. 5. 성도들의 가정예배가 회복되고, 믿지 않는 식구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도록.
[40주년 오후 기념예배, 오전예배] 
[10/28 오사카 중앙교회 GMS관서지부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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